학원에서 실제로 시험 보는 자료들보다 더 어려운 자료들로 연습해서 그런지 15분을 지체했는데도 1시간 내외로 스케치를 끝낼 수 있었어요. 그리고 학원에서 하루에 두 번씩 시험을 매일 쳤는데 어려운 자료들을 시간 안에 그리려 하니까 그림이 예쁘게 나오지 않고 더럽게 나오고 마무리도 안됐어요. 그래서 시험 치기 전날~시험 직전까지 천천히 예쁘게 그리려고 했고 스케치를 빠르게 끝내서 차분하고 섬세하게 그리려고 했어요. 저는 학원에서는 주제부를 한 명만 당기고 나머지는 원근감 이용해서 날리는 식으로 하라고 해서 주변에 주제를 두 명으로 그리는 애들을 보면서 좀 걱정을 했어요. 선생님 말대로 주제부를 진짜 엄청 많이 그리려고 노력했어요.

평상시 마무리가 잘 안돼서 선생님이 마무리를 엄청 강조하셨고, 마무리를 신경 쓰면서 그리려고 계속 노력했는데 딱 시험 본 당일에 그게 발휘가 된 것 같습니다.

개인마다 다른 그림체를 참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.